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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da story/홍대나들이

마포디자인 특정개발진흥지구


서울시가 1차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한 마포디자인 특정개발진흥지구의 밑그림이 나왔다.

Seogyo-dong, Seoul
 
진흥지구에는 73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앵커시설(거점지원시설)인 1만8천㎡규모의 마포 DCF(Design Core Facilities)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규수당 문화센터 등 양화로 주변 빌딩을 매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일명 ‘피카소거리’라고 불리는 어울마당길, 송정내길(790m)를 따라 지상부에는 공원 등 공공시설이, 지하에는 3층 규모의 디자인 시설 및 주차장이 들어선다.
 
마포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및 ‘마포디자인 개발진흥계획(안)’을 수립, 18일 발표했다.  
 

대상지인 ‘홍대앞 지역’은 207개의 디자인 업체와 출판사 등이 밀집돼 있으며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부권역 대학들이 입지해 있어 디자인 분야의 인재 육성 여건이 우수한 여건을 갖고 있다.
 
또한 당인리 발전소 문화공간 건립, 연남 차이나타운 조성, 서교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개통 등과 연계할 경우 디자인 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일대 74만6994㎡가 마포 디자인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다.
 
상수역부터 동교동 로터리까지 걷고 싶은 거리 전 구간을 포함한다. 이 지구 내 권장 업종시설은 주 업종으로 디자인업, 보조업종으로 출판업이 지정된다.
 
이러한 진흥지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앵커시설로 총 면적 1만8천㎡ 내외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마포 DCF(Design Core Facilities)가 2010년까지 들어선다.
 
이 곳에는 오피스 시설,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전문 도서관, 공동작업실 등 공동 지원시설, 회계·법률 컨설팅 등 비즈니스 지원시설, 디자인 전문 숍, 카페 등 판매 편의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마포구는 마포 DCF 시설 후보 물건으로 접근성, 상징성, 경제성 등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규수당 문화센터(지상 11층, 연면적 1만4995㎡)등 양화대로변의 단동형 빌딩 매입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
 
총 1000억원이 투입되는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는 걷고 싶은 2단계 사업인 어울마당길, 송정내길 790m 지하부문이 개발된다.
 
지상가로는 거리, 경관조명, 포켓공원,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지하부문의 경우 3개 층으로 구성, 지하1층에는 상업시설, 지원시설, 생산시설, 소호 작업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 2, 3층에는 기존 주차장을 지하화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마포 디자인 개발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지원 혜택으로, 권장업종에 대해 취·등록세 전액, 재산세가 50% 감면된다.
 
자금융자의 경우, 건설 자금은 ‘100억원 이내 건축비의 75%’, 입주자금은 ‘8억원 이내 입주자금의 75%’, 경영안전자금은 ‘5억원 이내’ 등 지원이 이뤄진다.
 
이 일대를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산업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앵커시설인 마포 DCF를 중심으로 경영지원, 인력양성, 네트워킹, 산학연, 전시 컨벤션, 수익성 사업 등의 6개 분야 총 1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경영지원 분야에서는 창작 공간 제공 및 장비이용 지원 등의 창업보육사업과 임대비 지원, 재산세 감면, 디자인 개발비 지원, 저리 자금임대사업 등의 자금지원사업을 비롯해 판로개척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등이 시행된다.
[출처] 홍대 일대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산업’ 중심지 변모|작성자 라벤더